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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중 제일 기억에 남은 카페,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봄리에뜨 2020. 3. 15. 20:38

안녕하세요 두 조카중 큰 조카를 맡고있는 Linh이에요 :)

 

 

날씨가 안좋아 루트를 변경해 테라로사를 간거였는데

 

열심히 걸어걸어 도착했던 뚜벅여행이였고
이전에 봤던 카페들과는 다른 분위기가
머릿속에 생생히 기억되요.

흔히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괄적인?
그런 카페가 아니였기 때문에 ^^

 


 

 

 

 

 강릉에는 테라로사 커피본점도 위치하고 있으며
강릉 이외 타지역에도 여러 지점이 분포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방문한 카페는 큰 유리창에
호숫가가 보이는 특징이 있는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카페 옆길을 따라 차가 줄지어 주차되어있어

바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점원분의 머리쪽으로 보이는 유리문이 출입구


커피 내리는 공간이 오픈되어있어
멍하게 구경하기도 좋았다(?)

입구 들어오는 길도 마치 연구소? 미술관?에
들어가는 길처럼 컨셉을 잘 표출했다고 생각했어요.

 

 

 

텀블러나 머그컵, 리사이클 우산 등도 판매하고 있었고
전문적 커피숍 인상을 주는 곳이었지만,

아쉽게도 커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순 없었어요.

(제가 못 본 것인지 ㅠㅠ)

 


아마 강릉 본점에 가면 조금 더 테라로사만의 커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커피숍에 와서 왠 흔한 오렌지쥬스..?’

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걸어온 탓인지 커피보단 시원하고 청량한 음료가
더 끌려서 오렌지쥬스와 간단한 브레드를 함께 시켰어요.

브레드가 예상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ㅎㅎ

 

 

 

 전체적인 공간은 직사각형 내부이며 넓직하게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편하게 자리하기 좋았다 :-)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의 특징, 창밖 호수뷰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맑으면서 푸른 겨울하늘을 보았고
날도 그렇게 엄청! 춥진않아서 꽤 버틸만했어요

 


전날 밤 날씨가 너무 안좋아 원래가려던 카페가 아닌

테라로사로 변경하였는데 언제그랬냐는 듯

굉장히 밝은 아침하늘이 저흴 맞이해주었어요!

 

 

 

 

 

창을 제외한 모든 벽면이 앨범재킷등으로 채워져있어
그 앞에 앉아 사진 찍을 땐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온답니다ㅎ

(모두 포장되어있어 함부로 볼 수 없어용..)

 

 

 

 

 

강릉여행갈때도 커플 신발 신고갔는데 ㅎㅎ
넘 예뿌다 ♥♡

 

 

 

 

창 바로 앞으로 마주앉게 앉을 수 도 있었는데
읽을 책이라던가 다음 루트 때문에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없어 어느정도 감상한 후
다른 곳을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같은 건물 2층으로 올라가보면 [한길사]의
문화 인문 서적을 구입하고 구경할 수 있는
서점이 위치해있어요.

 

 

 

 

2층 서점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던
책상과 의자, 소파들. 앤틱하다


 

 

 

 서점의 내부는 딱 요 보이는 정도? 그렇게 크진 않았다.


첨엔 서점이라고 하여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책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획일적인(?) 책들이 주를 이뤘다.

생각보다 많이 구경할건 없었다...

아이들 책 전용으로 지하층에도 있었지만 지하까진 가지 않았다.

 

 


만약 강릉에 살고있고 근처에서 거주하고 있다면

책들고 와서 창가쪽에 앉아 한가롭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짐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혹은 마음이 며칠째 답답하고 생각정리를 하고 싶을 때,

다른 누군가와 진솔하고 담담한 이야길 나누고 싶을 때

 

 

하지만 걸어서 온 내가 주변을 봤을 땐

테라로사 이외엔 별게 없다고 느꼈다...

 

주거지역도 아니여보였구
그런 부분은 약간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