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국내여행]강릉 1박2일 코스 : 툇마루, 동화가든, 순두부젤라또
핸드폰 속 앨범 사진을 정리하던 중
올 겨울 자매여행으로 떠났던 강릉여행 사진을
보고 다시 추억을 회상해보며 직접!
두 발로 걸어다니고 버스타고, 택시타고
돌아다닌 저희의 (광고 1도 없는)
찐 강릉여행기 적어내려보겠습니다
강릉 여행객들 모두 한데 모이는 툇마루
-흑임자 라떼, 초당두부케이크
저희는 숙소를 안목해변 근처로 잡았었고
최대한 교통비를 아끼자! 하여
툇마루 근처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마을 안쪽까지 안들어오는 버스여서 그런지
체감상 걸어서 10분이상은 갔던 것 같아요
강릉여행이 가는 길 주변주변 볼거리가
다양하거나 빼곡한 곳이 아니여서
자가용으로 움직이는게 조금 더 효율적일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
낑차낑차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툇마루 카페가 보여요!!! 두둥!!
외부에서 봤을 때 특별하게 보이진 않았어요
오히려 꽤 오래 이 자리를 지켜온 카페같은 느낌?
햇볕이 좋아 사진도 참 예쁘게 찍힌 것 같아요 ㅎㅎ
저희의 계획은 강릉하면 툇마루카페가 그~~렇게
유명하고 웨이팅이 3시간이라는 말에
주문하고 예약표 받은 후 동화가든에서
짬(뽕) 순(두부)을 먹으려 했거든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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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뭔가 썰렁한 이 느낌은 뭐지?
왜 주변에 관광객 3팀정도가 서성이고만 있지?
늘 불안한 느낌은 틀리지 않았죠.
망 연 자 실
어쩜 28일에서 31일까지 4일 휴무하는 날.
저희가 그 날 맞춰 딱! 간거있죠
와.. 상상도 못했던..
혹시나하고 이제서야 인스타를 확인해보니
23일자에 휴무라고 올라와있더군요 흑
이렇게 기대했던 툇마루 카페는 안녕
~
짬순원조 찐 강원주민이 추천하는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툇마루카페에서 걸어서 3분정도 되는 거리에
동화가든이 있어 바로 저흰 아침 첫끼
원조짬순을 먹기위해 동화가든으로 갔습니다
맛집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 여러 의자들이 있고
많은 분들이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의자에 앉아계시더군요 ..
분명 아침에갔는데 201 숫자
ㅇㅅㅇ띠용
하지만 번호 불리는 텀이 굉장히 짧았어요
조금 기다리면 금방 들어갈 수 있겠다싶어
가게 앞에 저희도 앉아 기다렸습니다 ㅎㅎ
아참, 바로 맞은편 옆가게엔 순두부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어
사람들이 북적북적하였어요 !
이미 수차례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
원조짬순 동화가든!
메뉴는 6가지로 모두 유명한 순두부가
들어가는 음식들이네요 ㅎㅎ
(난 왜 강릉여행 찾아보며 처음알게 된건가)
그렇게 이리저리 보다가 벌써 저희 차례 !!
내부는 생각보다 훠얼씬 넓으면서 테이블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맛집이니 많은 손님을 수용하기 위해서겠죠?
약간은 다닥다닥있는 듯 했고 방 좌석도 왼쪽편에 있었어요
단조로운 밑반찬 세가지가 나왔고
1인 1메뉴가 아니여도 괜찮다고하여
저흰 원조짬순 메뉴 하나를 시켰어요!
(이후에도 많이 먹으러다녀야해서..)
역시 스피드 하나는 최고 빠른 대한민국 !!!
많이 기다리지도 않고 뜨끈한 짬순이 나왔습니다
처음보는 비주얼 오오
짬뽕인듯 아닌듯 약간 부드러우면서 살짝은 매콤하게
고런 처음먹어보는 감칠맛 도는 메뉴였어요
입맛없는 사람도 돌아오게 하는 입맛 ?!
원조짬순 하나만있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겠더라구요
도전해본 음식이라 별로면 어쩌지했는데
저희 두 조카 모두 잘 먹었습니다 :)
강릉이라면 순두부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셔야죠
-호불호 많이 갈리는 순두부젤라또
어느정도 뜨뜻하게 뱃속을 채워놓고
이제 세번째 장소인 순두부젤라또
를 먹으러 걸어가봅니다
(동화가든에서 바로 옆옆건물이에요 >ㅂ<)
이곳도 역시나 순두부젤라또로 너무 유명한
[초당소나무집] 가게입니다
바깥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바로 먹을 수 있는데요
잠깐 자리에 앉아서 먹으며 쉬다가려했으나
좌석이 이미 Full...
순두부젤라또 이외에 10가지 정도의 메뉴도 있었어요
단호박, 인절미, 티라미수 등등
다 먹어보고 싶은 충동에 혼란스러웠어요 휴 =3
인증샷은 필수죠 하핫 :D
순두부젤라또 검색해보니 양이 좀 천차만별같아요
제가 받은 경우는 용기 안쪽으로는 아이스크림이 겉
테두리만 감싸져있어 진짜 맘만먹으면
두입만에 후딱 해치워 먹을 양 ...
넘 적어요 엉엉ㅠ^ㅠ
(저 완전 아껴먹었어요)
한손엔 순두부젤라또와 한손엔 스푼을 들고
두 조카 뚜벅이는 냠냠 먹으며 다음 코스인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으로 걸어갔답니다
경포호수점 방문기는 요 아래 링크 게시글에 ~
아, 참고로 제 동생은 순두부젤라또 먹고
맛이 없다고 느꼈어요 ㅎㅎ
두유를 연하게 타서 아이스크림으로
만든듯하다고 하며 자긴 싫다고해서
제가 다 먹어버렸죠 캬하